틀렸다면 인정하라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3부 3장
인정의 역설
많은 사람이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약해 보일까봐, 지는 것 같아서, 상대방이 이용할까봐.
그러나 카네기의 관찰은 반대다. 자신의 잘못을 빠르고 분명하게 인정하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의 존중을 얻는다.
왜인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용기 있는 행동은 존중을 만든다.
빠르게, 분명하게, 완전하게
카네기는 잘못을 인정할 때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빠르게: 잘못이 명확해지면 즉시 인정하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어려워진다.
분명하게: 애매모호하게 “혹시 제가 뭔가 잘못한 게 있다면…”이 아니라 “제가 틀렸습니다”라고 분명히 말하라.
완전하게: 변명이나 조건을 붙이지 말라. “제가 틀렸는데, 그건 당신이 이랬기 때문에…”는 진정한 인정이 아니다.
먼저 비판하면 역할이 바뀐다
카네기는 흥미로운 심리적 원리를 소개한다. 당신이 먼저 자신을 비판하면, 상대방은 더 이상 당신을 비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비판하려고 준비했는데, 그 사람이 먼저 “맞아요, 제가 완전히 틀렸어요”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가? 더 비판하는 것이 불필요해진다. 오히려 위로하고 싶어진다.
먼저 자신을 비판하면, 상대방이 비판할 여지를 없애버리는 것이다.
사과의 두 가지 유형
진정한 사과: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책임을 온전히 받아들인다.
가짜 사과: “제가 잘못했나요? 잘못이라면 죄송합니다.” “당신이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합니다.” 책임을 회피하면서 사과하는 것처럼 보인다.
두 번째 종류의 사과는 상대방을 더 화나게 한다.
잘못 인정이 신뢰를 만든다
항상 옳은 척하는 사람과 잘못했을 때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 중 누가 더 신뢰받는가? 후자다.
왜냐하면 항상 옳은 척하는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틀린 것이 드러난다. 그러나 그때 인정하지 않으면 신뢰가 무너진다. 반면 처음부터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사람은 “이 사람이 틀렸다고 할 때는 정말 틀린 것이고, 옳다고 할 때는 정말 옳은 것”이라는 신뢰가 쌓인다.
카네기 인간관계론 시리즈는 데일 카네기의 고전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을 바탕으로 핵심 원리를 정리한 시리즈입니다.
OIY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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