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 AI 이후를 준비하는 리더의 조건 1부 2장
반복되는 낙관론
기술 혁명이 올 때마다 같은 말이 반복된다. “이번에도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다.” 산업혁명 때도, 전기 혁명 때도, 인터넷 혁명 때도 그 말은 맞았다.
그래서 많은 경제학자가 AI에 대해서도 같은 주장을 한다. 역사적으로 기술은 일자리를 없애지 않았다. 다른 일자리로 대체됐을 뿐이다.
이번이 다른 세 가지 이유
1. 속도의 문제
과거의 기술 전환은 수십 년에 걸쳐 이루어졌다. 농업에서 제조업으로의 전환에는 한 세대가 걸렸다. 사람들이 적응하고 재교육받을 시간이 있었다.
AI의 전환 속도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다. 수년 안에 수십 년치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회 시스템과 교육 시스템이 따라갈 수 있는가?
2. 범위의 문제
이전 기술 혁명은 특정 유형의 노동을 대체했다. 육체적 반복 노동. 기계가 힘든 일을 맡으면서 인간은 더 창의적인 지식 노동으로 이동했다.
AI는 지식 노동 자체를 위협한다. 법률, 의료, 금융, 교육. 가장 고도화된 인간의 능력을 요구하는 영역들이 AI의 영역이 됐다.
3. 학습 가능성의 문제
인간의 재교육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40대 공장 노동자가 프로그래머로 전환할 수 있는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AI 전환이 만드는 새 일자리가 AI에 대체된 일자리를 가진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한가?
낙관론이 부분적으로 맞는 이유
그러나 완전한 비관론도 옳지 않다. AI는 새로운 산업과 직군을 만들고 있다. AI 훈련, AI 감사, 인간-AI 협력 설계, AI 윤리 등 이전에 없던 역할들이 생겨난다.
리더의 역할
이 전환 과정에서 리더에게는 특별한 책임이 있다. 단순히 비용 절감을 위해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드는 것.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는 말은 위로가 아니라 책임 회피일 수 있다.
AI 리더십 시리즈는 인공지능 시대의 리더가 갖추어야 할 조건과 전략을 탐색하는 시리즈입니다.
OIY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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