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400 2026년 6월 12일 약 1분

302. 불편한 사람을 만나는 날 — 오라클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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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YO 편집부 기여자

사람을 예상하라

“오늘 나는 간섭하고, 배은망덕하고, 거만하고, 속이는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선과 악을 제대로 보지 못해 그렇게 행동한다.” — 명상록 2권 1장

놀라지 않는 친절

스토아 철학은 사람에게 실망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실망할 일을 미리 예상하라고 한다. 예상은 냉소가 아니다. 인간은 자주 무지하고, 두렵고, 자기 이익에 끌린다. 이 사실을 모르면 매번 상처를 새로 받지만, 알고 있으면 반응을 고를 여지가 생긴다.

마르쿠스는 불편한 사람도 나와 같은 이성의 공동체에 속한다고 본다. 그래서 맞서 싸우기 전에 먼저 분별한다. 상대의 무례함은 그의 판단 문제이지 내 영혼을 더럽힐 권한이 아니다. 예를 들어 회의에서 누군가 내 말을 끊더라도, 즉시 공격으로 돌려주기보다 “지금 그는 불안하거나 인정받고 싶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보는 순간 대응은 더 차분해진다.

오늘의 다짐

오늘 하루, 불편한 사람을 만나도 놀라지 않고 내 태도를 스스로 선택하겠습니다.


오라클 400 시리즈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스토아 편입니다. (3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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